오늘 코스피가 장중 서킷 브레이커까지 발동되며 10% 넘게 빠졌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루에 두 자릿수 가까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며, 저도 계좌 화면을 닫아버리고 싶었던 게 솔직한 심정이었습니다. 단순한 심리 조정인지, 더 큰 하락의 시작인지 판단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지금 무엇을 확인해야 하는지 정리해봤습니다. 패닉 장세, 이번엔 뭐가 달랐나솔직히 이건 예상 밖이었습니다. 오전부터 낙폭이 워낙 가파르다 싶었는데, 결국 장중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가 발동됐습니다. 서킷 브레이커란 주가가 급격히 떨어질 때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시키는 제도로, 코스피 기준으로는 지수가 전날보다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됩니다. 그럼에도 낙폭은 줄어들지 않았고, 코스피는..
솔직히 저는 한동안 호재 기사만 보고 매수 버튼부터 눌렀습니다. 삼성전자가 엔비디아 베라루빈용 기업용 SSD 양산에 돌입했다는 소식이 나왔을 때도 처음엔 그랬습니다. 그런데 주가는 꼼짝도 하지 않았고, 오히려 실망 매물이 나왔습니다. 기술 경쟁력은 분명 올라갔는데 주가는 반대로 움직이는 상황, 이 글에서 그 이유를 제 경험과 함께 풀어보겠습니다. 공급망 완성이 곧 주가 상승은 아니었다삼성전자가 PM1763이라는 기업용 SSD를 양산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제품은 9세대 V낸드와 4나노 신규 컨트롤러를 탑재하고 PCIe 6.0 기반으로 출시됐는데요. PCIe 6.0이란 서버와 저장장치 사이의 데이터 고속도로 규격으로, 숫자가 높을수록 데이터를 더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다고 보면 됩니다. 16TB 기준 연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