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탑승 수속 카운터가 열리자마자 승객들이 차단선을 넘어 몰려들었고, 이를 막으려던 안내 직원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 장면을 처음 봤을 때 저는 AI가 만든 가짜 영상이라고 의심했습니다. 그런데 실제 상황이었습니다. 이달에만 벌써 다섯 번째 반복된 일이라는 걸 알고 나서는 의심보다 답답함이 먼저 밀려왔습니다. 혼잡 통제가 무너지는 순간제가 인천공항을 여러 번 이용해보면서 느낀 게 있습니다. 체크인 카운터(탑승 수속 창구) 앞은 열리기 전부터 이미 팽팽한 긴장감이 흐릅니다. 여기서 체크인 카운터란 항공사 직원이 승객의 여권·예약 확인 후 좌석을 배정하고 수하물을 접수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짐을 앞세우고 반 발짝씩 밀고 들어가는 분이 한 명만 생겨도, 뒤에 줄을 서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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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7. 21. 2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