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통장에서 자동으로 빠져나가는 국민연금 보험료를 보면서 "나중에 알아서 받겠지"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예상 수령액을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적은 숫자에 당황했습니다. 단순히 많이 낸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가입 이력과 제도 활용 방식에 따라 수령액 차이가 수십만 원씩 벌어질 수 있다는 점을 그때서야 실감했습니다. 추후납부, 생각보다 훨씬 강력한 카드였습니다일반적으로 국민연금은 꾸준히 납부하면 그만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중간에 납부 공백이 생긴 기간을 나중에 채울 수 있는 제도가 존재합니다. 바로 추후납부 제도입니다. 여기서 추후납부란, 과거에 실직·사업·육아 등의 이유로 납부예외 처리된 기간의 보험료를 현시점에서 일괄 납부할 수 있는 제도를 말합니다.제가 직접 국민연금..
퇴직 후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 소득이 줄었는데도 건강보험료가 오히려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퇴직하면서 이 상황을 직접 마주했을 때, 솔직히 제도 자체를 의심했습니다. 소득이 줄면 보험료도 줄어드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소득이 줄었는데 건보료가 늘어난 이유: 지역가입자 전환의 함정일반적으로 소득이 줄면 건강보험료도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줄 아는 분들이 많은데, 제가 부모님 퇴직 후 직접 확인해보니 완전히 반대였습니다. 직장가입자일 때는 월급에서 자동으로 보험료가 빠지다 보니 계산 방식을 신경 쓸 이유가 없었는데,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는 순간 구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방식의 핵심은 소득뿐 아니라 재산까지 합산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재산 과세표준이란 국세청이 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