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사이에 코스피가 7,200에서 6,400까지 내려앉는 장면을 보면서, 저도 솔직히 이건 단순히 주가 차트만 봐서는 아무것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미국 재무부가 장기 국채 바이백(매입 재매도) 규모를 최소 두 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장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고, 같은 날 원달러 환율은 1,400원 선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두 가지 뉴스가 동시에 터지는 상황에서 어느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하는지, 제가 직접 따져봤습니다. 바이백 효과, 진짜 금리 하락 신호일까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국채 바이백(Buyback)이란, 정부가 이미 시장에 유통 중인 국채를 직접 사들이는 정책입니다. 쉽게 말해 시장에 풀려 있는 채권을 다시 회수하면서 국채 가격을 높이고 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노리는 것입니다. ..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터치했습니다. 불과 몇 주 전까지만 해도 5,500대까지 밀렸던 지수가 이렇게 빠르게 되돌아오면 저도 솔직히 "이제 바닥 찍고 다시 오르는 건가" 하는 생각이 먼저 듭니다. 그런데 막상 이 구간이 실제로 안심해도 되는 자리인지, 아니면 오히려 가장 조심해야 할 자리인지를 뜯어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7,000까지 왜 이렇게 빠르게 올라왔나 — 반등 구간의 배경코스피는 6월 22일 9,110을 고점으로 찍은 뒤 7월 30일 5,593까지 내려왔습니다. 그로부터 열흘 남짓 만에 7,000선을 장중 돌파했으니 속도 자체는 꽤 인상적입니다. 일반적으로 이 정도 반등이면 "이제 추세가 바뀐 것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그 판단을 내리기 전에 먼저 '누가 팔고 누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