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영업이익 8,000억 원을 기록하던 홈플러스가 기업 회생을 신청했습니다. MBK 파트너스가 인수한 지 10년 만의 일입니다. 처음에는 저도 단순히 대형마트 업황 탓이겠거니 했는데, 인수 당시 구조를 들여다보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차입인수(LBO)란 무엇인가, 그리고 홈플러스에 어떻게 적용됐나2015년 MBK 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때 동원한 자금 구조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MBK는 자체 펀드로 3조 2,000억 원을 마련하고, 홈플러스의 자산을 담보로 2조 8,000억 원을 추가로 빌렸습니다. 여기에 홈플러스가 원래 갖고 있던 기존 부채 3조 7,000억 원까지 더하면 사실상 인수와 동시에 수조 원의 빚이 회사 어깨에 얹힌 셈입니다.이런 방식을 차입인수(LBO, Le..
저도 처음엔 나이가 되면 자동으로 나오는 줄 알았습니다. 부모님이 65세를 넘기신 뒤 당연히 받으실 거라 생각했는데, 주민센터 상담을 받고 나서 생각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기초연금은 신청해야 받을 수 있고, 선정 기준도 생각보다 훨씬 복잡했습니다. 2026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약 1,000만 명 중 700만 명 이상이 받고 있지만, 정작 신청하지 않아서 못 받는 분이 20만 명에 달한다는 사실도 그때 처음 알았습니다. 선정기준: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기초연금은 국가가 세금으로 전액 지급하는 공적 부조 제도입니다. 내가 낸 돈을 돌려받는 국민연금과 달리, 노후 소득이 부족하다는 이유만으로 지급됩니다. 2026년 기준 월 최대 349,700원, 연간 약 420만 원이며, 65세 이상 어르..
가족에게 돈을 보낼 때 이체 메모에 ‘생활비’라고 적거나 차용증만 작성하면 증여세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가족끼리 주고받는 돈까지 세금을 따질까 싶었지만, 실제 기준은 거래 명칭보다 돈의 사용처와 상환 여부에 더 가까웠습니다. 임종 전 증여와 현금 인출, 전세가 낀 집의 증여도 한 가지 세금만 보고 절세라고 판단하기 어려웠습니다. 생활비 송금도 증여세 대상이 될까부모가 자녀에게 보내는 생활비와 교육비가 모두 증여세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와 교육비는 비과세로 인정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비과세란 일정한 조건을 충족한 재산 이전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는 의미입니다. 국세청도 사회통념상 인정되는 피부양자의 생활비와 교육비를 증여세 비..